함경남도 바닷가 인근 마을 낙산.<br /><br />김장철을 맞아 주민들이 개울가에서 배추를 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꽁꽁 얼어붙은 강 위를 건너는 아이들의 모습은 70-80년대 우리 농촌 풍경과 비슷합니다.<br /><br />대도시인 함흥의 김장 준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배추를 가득 실은 수레를 밀고 끌며 바쁘게 움직이는 주민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AFP 통신 사진기자가 지난달 20∼25일 북한 당국의 허가를 얻어 원산과 함흥, 청진, 나진·선봉 일대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.<br /><br />공업도시로 이름난 청진이지만 자동차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, 주민들은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오갑니다.<br /><br />황량하고 낙후된 길가엔 미사일 개발의 위업을 과시하는 선전비가 세워져 있습니다.<br /><br />핵 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인근에선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땔감을 가득 실은 수레를 끄는 모습도 담겼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북한이 공개해온 화려한 건물과 정돈된 거리를 담은 평양의 모습과는 달라, 북한 주민들의 삶의 격차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0606121081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